2010년 9월 18일 토요일

환금소심

솔방울을 연상케 하는 줄기의 모양은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게 한다. 암그루와 수그루가 따로 있다. 수꽃은 정자가 있고 바람에 의해 난자와 수정하고 가을에는 밤정도 크기의 빨간 열매가 열린다. 식물로서는 유일하게 정충이 있고 과실이 달리는 등 고등식물과 비슷하며 중세기의 화석식물로서 가치가 크다. 어릴 때는 단간이나 크면 5-6m 까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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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드재배   비교적 모래가 많은 사질 양토에서 잘 자란다. 비옥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일년에 서너차례씩 새순이 나오나 보통 상태에서는 한번으로 그친다. 소철은 한자로 蘇鐵이라 쓰며 못을 좋아 한다 하여 줄기에 못을 꽂아두는 습성이 있으나 사실은 못을 좋아하는게 아니고 철분을 좋아하며 심을 때 굵은 모래를 넣게 되므로 따로 공급해줄 필요는 없다. 직사광선을 아주 좋아하며 일광이 모자라면 도장하여 잘 자라지 않는다. 배수가 양호하면서도 습기가 꾸준히 유지되는 토양에서 최고의 생육을 한다.  베드재배는 주로 씨 뿌림에 의해 이루어지며 파종을 했거나 하지로부터 실생묘를 입수하여 어느 정도 상품이 될 때까지 재배하는 형식으로 완숙퇴비를 10a당 10톤 이상 넣고 원예용 복합비료를 20∼30kg넣어 작토층 전층에 고루 섞어 시비를 한다. 보통 120∼180cm의 넓이로 베드를 만들고 35∼40cm(사방) 간격으로 식재 한다. 보통 복구는 지상으로 나오도록 심고 잎이 망가진 경우는 잎을 절단하고 심는다. 중부지방이남에선 겨울에 3중 보온 필림 정도로 월동이 충분히 가능하나 서울근교나 대전근교는 피복하는 것이 좋다.
  • 화분재배   배양토는 부엽토 3, 비료 2, 모래 3의 비율로 하고 모래는 왕모래를 쓴다. 소철은 배양토가 약간 무거우면서도 배수가 잘되도록 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물주기는 약간 "마른다"라는 관념을 갖고 할 것이며 과습은 금물이다. 화분은 약간 작은 듯 한 것을 쓰고 1자분까지는 매년 분갈이를 하고 12치이상은 2년에 한번 분갈이를 한다. 분갈이를 할 때는 묶은 배양토는 털고 새로운 배양토로 넣어준다.
  • 베드재배    5월말 까지는 온도는 환기로 조절하고 차광망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5월말이되면 비닐을 2,3중까지 완전히 제거하고 10월초까지 직사광선 밑에서 자연적으로 재배한다. 화분재배는 5월말경부터 하우스 위에 50%의 차광망을 설치하고 35℃이상되면 환기를 하도록 한다. 소철은 생김새 보다는 매우 다비성 식물로서 거름의 효과가 무척 크다.
  • 베드재배나 화분재배 모두 물비료를 월 2∼3회 주어야 하며 8월말 이후는 결실용이 좋다. 또 연 2회 정도는 건조비료 액비와 경단으로된 건조비료를 적당량 주어야 한다. 보통 화분의 크기에 따라 소철과 식물은 자웅이주(雌雄異株)로서 간혹 학자에 따라 모양을 보고 암수를 구별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틀린 이론이며, 모양이나 굵기는 영양상태와 환경에 따라 다르며 암수와는 관계없다. 소철의 자웅은 꽃을 보아야만 구별이 가능하다. 베드재배의 경우 여름철 노지일 때는 특히 배수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장마 전에는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적당량 관수를 잊지 말아야 한다. 재배 도중 잎이 햇볕에 타거나 개각충, 달팽이등의 피해로 잎이 보기 흉해지면 바로 잘라주어야 곧바로 새순이 나온다.
소철의 일소
※건조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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